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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과 의도는 좋은거 같습니다.

제목표지 위쪽에 "개발자 독해 실력 향상 프로젝트"라는 보라색 문구가 눈에 띈다.
본 서적은 IT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 대해서 "영문기사 소개, 관련 영문법 제시, 문제풀이를 통한 학습점검"과 같은 짜임새있는 구조를 통해서 독자들에게 영어지문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시키면서 구조적으로 잘 접근하고 있다.

⦁ 본 책에서 다루고 있는 주제 및 영어지문에 대한 전개방식은 아래와 같은 구성을 하고 있다.

- 영어 지문 제시 -> 핵심 문법 들여다보기 -> 단어 & 숙어 감 잡기
- 손으로 써서 익히기 -> 문제 풀고 생각해보기 -> 번역 확인하기

- 보안/해킹
- 드론/로봇
- 빅 데이터
- 사물 인터넷
- 클라우드
- 실전

⦁ 책의 구성방식
본 책의 기획의도는 학습서(문법과 단어 표현이 잘 정리되어 있음)와 실용서(단순히 학습을 위해 임의로 구성한 글이 아닌 실제 IT 현장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소식을 전달함)를 결합한 형태라고 저자가 말해주고 있다.
실제로 책에 나와있는 주제들이 IT분야에서 전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고 개발자라면 알아두면 좋을법한 범주들로 잘 선정해놓았다라는 것을 알 수 있다.

⦁ 눈에 띄이는 부분
책의 구성방식이면서도 눈여겨볼만한 2가지 항목은 "핵심 문법 들여다보기"와 "손으로 써서 익히기" 이다.
"핵심 문법 들여다보기"는 해당 지문에서 필수적으로 알아야하는 기초 영문법을 "예문+3~6줄 이내의 문법 해설" 방식으로 쉽게 설명해주고 있어 지문과 관련해서 알아야 할 내용을 다시 한번 짚어주고 있다.
"손으로 써서 익히기"는 지문에서 나오는 몇개의 문장들을 빈칸을 제시해주고 적절한 어휘 및 문장을 채워넣게 함으로써 쉽게 읽고 지나가버리는 예문에 대해서 한번 더 논리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는 측면에서 이 부분은 영작문의 느낌을 많이 받았다.

⦁ 강점 및 아쉬운 부분
본 책은 개인적으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여 스스로 영어지문을 찾아서 읽고 관련 영문법을 한번 더 찾아보고 공부해야되는 번거로움을 없애주고 그 과정을 한권의 책으로 녹여냄으로써 특히 시간이 없는 사회생활을 하는 직장인들에게 유용하지 않나라는 강점을 느낄 수 있었다.
다만 책을 읽으면서도 나름대로 구성을 잘한 영어지문 소개 및 영문법 풀이 구성에 대해서 조금은 고전적인 방식을 채택하지 않았나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추가적으로 이러한 구성에 대해서 1~2페이지 분량으로 지문과 관련된 핵심기술이나 분야에 대해서 설명 및 향후 전망이 컨텐츠로 들어가있었다면 조금은 무료하다고 느낄 수 있는 영문지문풀이로 끝나지 않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아쉬움을 느낄수 있었다.